스포츠 & 골프

[아시안컵] 한국, 이라크 2-0 격파…27년 만에 결승 진출

SBS Sports 최희진
입력2015.01.26 22:25
수정2015.01.26 22:25

<앵커>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누르고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깜짝 발탁된 이정협이 한 골에 도움 1개로 맹활약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3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협은 전반 20분 만에 이라크 골문을 열었습니다.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을 솟구쳐 올라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동안 각급 대표팀에서 한 번도 뛰지 못하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정협은 A매치 3호 골이자 이번 대회 2번째 골을 신고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이정협은 후반 5분 김영권의 추가 골도 도왔습니다.

공중 볼을 가슴으로 김영권에게 밀어줬고, 김영권이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한 골에 도움 한 개를 올린 이정협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이라크를 2대 0으로 누르고 이번 대회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1988년 이후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은 응원 나온 교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정협/축구대표팀 공격수 : 방심 안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자고 했는데 열심히 뛰다 보니까 운 좋게도 골도 들어가고 있는데 결승에 올라가서 좋게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토요일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SBS 최희진 기자)

'다양한 EPL 소식과 경기 중계 안내를 SBS스포츠가 알려드립니다!'

SBS스포츠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받기              SBS스포츠 IOS 앱스토어 다운받기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희진다른기사
이탈리아 꺾은 잉글랜드,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행
[KBO] 최형우, 100억에 황금장갑까지…최고의 한 해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