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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개최국' 호주, UAE에 2-0 완승…한국과 결승 맞대결

SBS Sports 김지민
입력2015.01.27 20:38
수정2015.01.27 20:38

'개최국' 호주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UAE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만나게 됐다.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호주는 2회 연속 결승행에 성공하며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호주는 경기시작 3분 만에 균형을 무너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시모 루옹고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 자리잡고 있던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UAE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UAE는 6분 뒤 아흐메드 칼릴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호주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14분,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루옹고의 패스를 받은 제이슨 데이비슨이 페널티 박스 한복판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UAE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감각적인 플레이로 반격을 노렸지만 동료와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주는 후반에도 여전히 경기를 주도했다. UAE는 만회골을 위해 애를 썼지만 호주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호주는 흔들림 없이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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