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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랜드 레니 감독 "한국 축구 환상적, 亞컵 꼭 우승하길"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5.01.29 17:46
수정2015.01.29 17:46

서울 이랜드 FC가 동계 전지훈련 시작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9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또 하나 이슈가 된 것은 단연 최근 한국 축구계 최대 관심사인 2015 호주 아시안컵. 이랜드 FC 초대 사령탑으로 한국 프로축구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마틴 레니 감독 역시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슈틸리케호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아시아 내에서 한국 축구가 가지고 있는 높은 위상에 누구보다 감동한 듯 보였다. 국가대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골키퍼 김영광과 미드필더 김재성 역시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후배들에게 남다른 격려를 전했다.


Q. 한국 대표팀이 호주 아시안컵에서 선전하고 있다. 마틴 레니 감독은 미국 무대에서 하위팀을 빠른 시간에 우승으로 이끌어 본 경험도 가지고 있는데,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둔 대표팀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개최국인 호주와 한국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는 대진이 성사된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호주가 홈이기 때문에 분명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해 왔고, 수비도 매 경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와서 그 동안 대표팀 경기를 많이 봤는데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한국이 우승을 위해서 이제 딱 한 경기가 남았는데 개인적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결승에 오기까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기억했으면 하는 거다. 첫 경기부터 정말 많은 노력을 해서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이 그 점을 잊지 말고 반드시 우승을 해줬으면 한다. 한국은 월드컵에 8번이나 진출했고,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획득한 나라다. 아시안컵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Q. 대표팀 경험을 가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 골키퍼 김영광

포지션이 골키퍼다 보니까 후배들이 너무 활약을 잘 해주고 있어서 선배로서 부러운 감도 있고 대견하기도 하다. 그래도 중요한 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덕분에 다시 많은 팬들이 축구와 대표팀에 희망을 갖게 되고 또 응원을 보내주고 계서서 너무나 기쁜 것 같다. 함께 응원하고 있고, 이제 한 경기만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힘내서 반드시 우승했으면 좋겠다.


- 미드필더 김재성

이제는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흥민이가 우승하고 돌아오면 고기를 사 달라고 하던데 결승에서 꼭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꼭 고기를 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영상취재=최원규]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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