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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월콧 결승골' 아스날, 레스터 시티에 2-1 진땀승

SBS Sports 임정빈
입력2015.02.11 11:32
수정2015.02.11 11:32

아스날이 홈에서 최하위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에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아스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레스터와 경기에서 로랑 코시엘리와 시오 월콧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13승 6무 6패 승점 45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4위에 올라섰다. 반면, 레스터는 4승 5무 16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의 초반 흐름은 레스터가 잡았다.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한 리야트 마레즈가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문 안으로 공을 넣지 못하며 레스터는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메수트 외질을 중심으로 공격 작업에 나섰고, 전반 27분 로랑 코시엘니가 외질의 코너 킥을 쇄도하며 가볍게 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외질의 슈팅이 마크 슈워처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시오 월콧이 빠르게 재차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최하위' 레스터의 반격이 거세졌다. 마레즈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크로아티아의 신성'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아스날 수비진의 배후 공간을 노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크라마리치는 코너 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발생해 자신에게 공이 흐르자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만회골을 성공한 레스터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크라마리치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다비드 오스피나의 머리를 넘지 못해 동점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남은 시간 추가 실점을 막은 아스날은 승리를 챙겼지만, 후반전 교체로 들어왔던 아론 램지가 근육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나가 상처를 입고 말았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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