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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서 열린 2014~2015 V-리그 LIG손해보험와 OK저축은행의 경기는 5세트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였다.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5연패 사슬을 끊어낸 LIG손해보험은 세트 초반부터 서브와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에드가와 김요한 등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패배 위기에 몰린 OK저축은행이 3세트 반격을 시도했다. 시몬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4점 차로 앞서갔다. 이민규의 서브로 21-16으로 달아난 OK저축은행이 3세트 승리를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송희채가 블로킹으로 4세트를 종료 시키면서 승부는 원점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4세트를 간신히 가져간 OK저축은행은 5세트 분전했지만 에드가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3연패 늪에 빠졌고 21승 9패(승점 59)로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선두 삼성화재(승점 68)와의 승점 차는 9점이 됐다. 동시에 3위 한국전력(승점 53)의 추격을 받게 됐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10승 20패(승점 29)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SBS스포츠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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