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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쥬리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7-25, 25-21, 15-13)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22승 11패(승점 61)가 되면서 3위를 굳건히 했다. 한국전력은 남은 3경기서 승점 1점만 얻는다면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5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4승 19패(승점 48)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전력은 쥬리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광인(20득점)도 제 몫을 하며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케빈(25득점)과 문성민(21득점)이 분전했지만 3세트부터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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