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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피칭 32개…"팔, 등 문제 없다"

SBS Sports 김형열
입력2015.03.03 10:50
수정2015.03.03 10:5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등 통증으로 훈련을 거른 뒤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벌백 랜치 스타디움 불펜에서 32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MLB닷컴과 ESPN LA 등 현지 언론은 "비 때문에 대부분의 다저스 선수가 실내 훈련을 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류현진과 조엘 페랄타가 좋은 소식을 전했다"며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알렸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빗속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팔이나 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MLB닷컴은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통해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5일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한 뒤 26일 등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27일에는 실외 훈련을 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러닝 등으로 가볍게 몸만 풀었습니다.

그리고 28일 부상 후 처음으로 실외 훈련을 하며 캐치볼을 한 데 이어 이제 스프링캠프에서 3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음 단계는 타자와 주자 등을 두고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류현진은 회복 속도에 따라 불펜피칭을 한 차례 더 하고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은 3월 중순에나 가능할 전망으로, 다저스는 팀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인 5일과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선발로 에릭 베다드와 클레이턴 커쇼를 예고했습니다.

(SBS 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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