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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현역 은퇴…성균관대 감독으로 새 출발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5.03.03 15:31
수정2015.03.03 15:31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설기현 선수가 현역에서 전격 은퇴하고 지도자로 새출발합니다.

설기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쎈은 설기현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성균관대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6살인 설기현은 2002년과 2006년, 두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고,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 때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국가대표 통산 기록은 A매치 83경기 출전에 19골입니다.

설기현은 벨기에 1부리그와 잉글랜드 2부리그를 거쳐 레딩과 풀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등 주로 해외 무대에서 뛰다 지난 2010년 포항을 통해 K리그로 복귀했고, 이후 울산과 인천 등에서 지난 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허리 부상 때문에 7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올 시즌 K리그 선수 등록까지 했다가 전격적으로 은퇴 결정을 내린 설기현은 당분간 성균관대 감독 대행을 맡고, 올해 안에 대학팀 감독에게 필요한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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