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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정규리그 4연패…챔프전 직행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03.04 02:07
수정2015.03.04 02:07

남자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더한 삼성화재는 승점 총 79점으로 남은 3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삼성화재는 특급 외국인 선수 레오의 화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레오는 단 3세트동안 양팀 최다인 43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2세트에서는 25점 가운데 홀로 17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플레이오프 탈락을 앞두고 벼랑 끝에 선 대한항공은 거세게 저항했지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 패배로 9시즌 만에 포스트 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한항공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도 한국전력과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줄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남자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 한국전력 3팀으로 확정됐습니다.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따낸 삼성화재는 이제 8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삼성화재는 2007-2008시즌부터 바로 지난 시즌까지 7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SBS 강청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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