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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기성용 6호골' 스완지, 토트넘에 2-3 패배

SBS Sports 김지민
입력2015.03.05 07:27
수정2015.03.05 07:27

기성용이 시즌 6호골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토트넘에게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 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 시티는 시즌 전적 11승 7무 10패(승점 40, 리그 9위)를 기록했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전적 14승 5무 8패(승점 47, 리그 7위)가 됐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거센 공격으로 스완지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토트넘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우위를 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대니 로즈의 크로스를 나세르 샤들리가 오른발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바페팀비 고미스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샤들리의 선제골 이후 고미스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결국 고미스는 전반 11분 넬슨 올리베이라와 교체됐다.

기성용은 0-1로 뒤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테일러의 패스를 기성용이 로리스의 다리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한시즌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팽팽하게 경기를 전개하던 스완지는 1-1로 전반을 마쳤다.

스완지는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빠른 측면 돌파와 중원에서 이어지는 공격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하지만 후반 6분, 라이언 메이슨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스완지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후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하던 스완지는 후반 15분, 타운센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패배를 눈앞에 뒀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스완지는 후반 44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만회골을 뽑아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2-3 패배로 마무리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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