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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코앞…기대감 높이는 '용병 열전'

SBS Sports 주영민
입력2015.03.27 08:01
수정2015.03.27 08:01

<앵커>

프로야구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는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가 17명이나 되는데요, 시범경기를 통해 눈에 띈 새 외국인 선수들을 주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롯데의 새 외국인들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투수 레일리는 대각선으로 예리하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됐고, 추신수처럼 양귀 헬멧을 사용하는 아두치는 홈런 4개를 터뜨리며 롯데의 거포 톱타자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SK 켈리는 마운드로 가면서 절대 선을 밟지 않고, 마운드의 흙을 움켜쥐고 기도하는 독특한 동작으로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봉 25만 달러의 두 번째로 낮은 몸값의 선수인데 시범경기 2승을 거둬 기량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넥센이 새로 데려온 피어밴드는 컴퓨터 같은 제구력으로 2승을 올려 '제2의 밴헤켄'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삼성의 피가로는 시범경기부터 시속 155km의 강속구로 화제를 모았고,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 출신인 KT의 3루수 마르테는 신들린 수비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새 용병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가 탈보트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외국인 투수가 개막전 마운드를 장식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SBS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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