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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골맛'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와 1-1 무승부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03.27 23:06
수정2015.03.27 23:06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6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 대비해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해 검증에 나섰습니다.

선발 멤버로 '새 얼굴'인 이재성을 오른쪽 날개 공격수에, 김보경을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하고 김기희는 센터백, 정동호는 오른쪽 수비수로 세웠습니다.

전반 14분 구자철이 먼저 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자신의 A매치 14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가던 대표팀은 전반 26분 이정협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정협이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왼쪽 이마가 찢어져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습니다.

선수 교체가 이뤄지기 직전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가 재개됐고, 수비진이 뚫린 우리나라는 전반 31분 우즈베크의 쿠지보예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빈 자리에 기성용을 투입하고,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정동호 대신 김창수를 내보냈습니다.

후반전 들어서는 남태희와 박주호, 한교원 등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동점 골이 터지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 경기까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통산 전적 9승 3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SBS 강청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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