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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축구 스타들 '한 자리에'…제라드 고별 경기

SBS Sports 한지연
입력2015.03.30 13:14
수정2015.03.30 13:14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제라드가 동료 선수들을 불러모아 고별 자선 경기를 열었습니다.

앙리, 드로그바, 발로텔리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재 리버풀에서 뛰는 '악동' 발로텔리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을 터뜨렸고 드로그바는 재치있는 헛다리 짚기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골을 성공시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현역에서 은퇴한 앙리도 절묘한 패스로 녹슬지 않는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후반에는 리버풀 출신 수아레스와 토레스도 출전했는데, 수아레스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제라드에게 득점 기회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제라드는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습니다.

제라드는 후반 36분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돌면서 17시즌 동안 정들었던 홈팬들과 멋진 추억을 함께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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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이 A매치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7분, 다닐루의 롱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결승 골을 뽑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칠레 수비수 메델에게 강한 태클을 당한 뒤 밟히기까지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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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에서 지미 워커가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워커는 조던 스피스를 4타차로 따돌리고 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LPGA투어 기아클래식에서는 이미림이 최종라운드에서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게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SBS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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