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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기성용 7호골' 스완지, 헐 시티 3-1로 꺾어

SBS Sports 박기홍
입력2015.04.05 01:30
수정2015.04.05 01:30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스완지는 4일 밤 11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헐 시티와의 경기서 기성용과 바페팀미 고미스의 골로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승점 46점을 쌓은 스완지는 8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다졌다. 반면, 헐시티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며 더욱 위태로워졌다.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럽게 탐색전에 나섰다. 선제골은 기성용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쉘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에 기성용이 달려들며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부터 최전방까지 움직이던 과감한 모습이 결실로 나타난 것이다.

추가골도 스완지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수비진의 머리에 맞고 뜬 공을 고미스가 멋지게 발리 슈팅, 헐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내내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한 헐 시티는 후반 시작부터 추격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불을 지폈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스의 헤딩에 이은 맥셰인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헐 시티의 메일러는 악성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공을 받으려 들어가던 노튼의 정강이를 향해 높은 태클을 가해 주심이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스완지는 서서히 흐름을 다시 가져오며 경기를 리드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오히려 스완지의 고미스가 일대 일 역습 찬스를 잡아내면서 칩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결국 종료 휘슬이 울렸고, 스완지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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