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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아스날이 연장 끝에 레딩을 제압하고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FA컵 준결승' 레딩과 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의 준결승전 승자와 2년 연속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기록했다.

전반 초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레딩의 골문을 두드리던 아스날은 전반 39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외질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9분 레딩의 가레스 맥클리어리에게 일격을 당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아스날과 레딩은 후반 45분까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아스날에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있었다. 연장 전반 15분 산체스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져 들어가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연장 후반까지 레딩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아스날이 FA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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