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하이라이트] ‘델프 역전골’ 빌라, 리버풀 꺾고 FA컵 결승 진출

SBS Sports 박기홍
입력2015.04.20 01:26
수정2015.04.20 01:26

아스톤 빌라가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의 FA컵 결승에 진출해 아스널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빌라는 1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리시 FA컵 준결승'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파비앙 델프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둬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선취골은 리버풀 몫이었다. 전반 30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이어받은 필리페 쿠티뉴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요레스 오코레를 뚫고 선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선제 득점 이후 경기를 리버풀이 리드해 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빌라가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전반 36분 파비안 델프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크리스티앙 벤테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1-1로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발로텔리를 투입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빌라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만다. 후반 9분, 잭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델프가 수비 2명을 벗겨내며 본인이 직접 마무리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낸 빌라에게 FA컵 결승행 티켓이 주어졌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Sports Buzz 와 함께 하세요'   Buzz 방문하기 >클릭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기홍다른기사
[영상] "오래 기다렸다!" 팬들을 열광시키는 안치홍의 수비
[영상] 월드스타의 화려한 복귀, 전준우 역전 스리런포 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