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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몰리나' 결승골…FC 서울, 16강 진출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05.06 07:54
수정2015.05.06 07:54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FC 서울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서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서울은 가시마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준비된 세트피스로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전반 35분 코너킥에 이은 이웅희의 헤딩골이 터졌고, 후반 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헤딩골을 터뜨려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33분 동점골을 허용해 탈락에 대한 위기감이 감돌았습니다.

서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모든 걸 쏟아 부은 몰리나는 그대로 주저 앉았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얼싸 안고 환호했습니다.

3대 2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좋은 팀과 정말 재밌는 경기를 하게 됐는데 상당히 우리 선수들, 믿음에 보답해 준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수원은 베이징과의 홈 경기에서 1대 1로 비겨 조 2위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SBS 강청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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