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 챔피언십 강등 아픔을 선사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QPR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최근 리그 4연승을 질주, 승점 73점으로 두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70점)에 승점 3점 앞선 2위를 유지했다. 반면, QPR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챔피언십(2부)으로 떨어졌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왔다. 맨시티의 아구에로가 저돌적인 돌파로 QPR 박스 안으로 침투, 그린을 앞에 두고 찍어 차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경기 중반 QPR의 공세를 막은 맨시티는 전반 3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크 정면에서 콜라로프가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아구에로가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맨시티의 공격은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실바의 슈팅, 17분 콜라로프의 예리한 프리킥이 이어졌고 1분 뒤 실바가 얻은 페널티킥을 아구에로가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후반 25분 혼전 상황에서 아구에로의 패스를 밀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점수는 5점 차로 벌어졌다.

QPR은 맨시티의 막강한 공격력에 반격할 힘조차 없었다.

그리고 후반 42분 실바가 개인기로 상대 진영을 휘저은 후 마무리 득점까지 기록하며 맨시티는 6-0 대승을 거두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Sports Buzz 와 함께 하세요'   Buzz 방문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