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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스리그' 성남, 우승후보 광저우에 짜릿한 승리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5.05.21 09:54
수정2015.05.21 09:54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성남이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 최강팀 광저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은 홈 1차전에서 전반 23분 조르징요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주장 김두현이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조르징요가 마무리했습니다.

42분에 광저우 황보원에게 중거리슛 동점골을 내준 성남은 후반 들어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좀처럼 추가골을 뽑지못했습니다.

아쉬운 무승부로 굳어져가던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히카르도가 광저우 골문 앞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김두현이 멋지게 성공시켜 2대 1,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013년 대회 챔피언이자 올해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광저우를 상대로 첫 판을 따낸 성남은 K리그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데 이어 8강 진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학범/성남FC 감독 : 대어를 낚았는데요.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어요, 한 발 더 뛴것이 오늘의 승운이 아닌가 합니다.]

서울은 일본 감바 오사카와 홈 1차전에서 3대 1로 완패해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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