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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판프라흐, FIFA 회장 선거 중도 사퇴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5.05.22 09:36
수정2015.05.22 09:36

포르투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루이스 피구와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중도 사퇴했습니다.

AP통신은 피구와 판프라흐 회장이 후보 사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오는 29일 열리는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차기 회장은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블래터 회장이 5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피구는 후보를 사퇴하면서 FIFA 회장 선거가 한사람에게 절대권력을 몰아주기 위해 짜여졌다"고 비판했고, 판프라흐 회장은 후보 사퇴 결심을 밝히면서 알리 왕자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구와 판프라흐 회장의 사퇴로 블래터 회장에게 도전하는 유일한 후보가 된 알리 왕자는 월드컵 출전국 수를 36개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알리 왕자는 "현행 32개인 월드컵 출전국 수를 36개로 확대하겠다. 2018년 월드컵부터 출전국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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