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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투수 시스코 보내고 야수 영입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5.05.28 14:00
수정2015.05.28 14:00

kt 위즈가 앤드류 시스코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1루수 댄 블랙 영입을 확정했다. 계약금은 총액 30만달러이며, KT는 별도의 이적료도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은 이적료와 관련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는대로 kt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태생인 블랙은 1987년생으로 신장 193cm, 몸무게 116kg의 거구의 스위치히터다.  200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지명 받았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에서 34경기에 나와 0.324의 타율에 6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성적은 7시즌 640경기에서 타율 0.283, 76홈런, 387타점이다.

kt 관계자는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좋고, 파워를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좌, 우 타석 모두 타격이 가능해 팀 전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라며 블랙을 평가했다. 

투수 시스코를 대신해 야수를 선택한 kt는 라인업에 두 명의 외국인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블랙 역시 일발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어 팀 타선의 무게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는 외국인투수 영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또 다른 외인투수 필 어윈 역시 교체가 유력한 상태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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