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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컵 8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콜롬비아를 몰아 부쳤다.

전반 25분에는 아구에로가 골문앞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오스피나에 맞고 나왔고 이것을 메시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오스피나의 손끝에 걸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동안 슈팅수 10대0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테베즈, 바네가, 라베찌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전후반 90분을 마쳤고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양팀은 팽팽했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7번째 키커 무릴로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넘어갔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키커 테베스의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4강행에 성공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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