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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추신수, 강정호 데려오고 싶은데...."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5.06.29 12:45
수정2015.06.29 12:45

“해외파 합류를 원한다”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이 된 김인식 감독이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를 강력히 희망했다.

김인식 감독은 SBS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을 맡게 됐는데, 축하받을 일이라기 보다는 어깨가 무겁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김인식 감독 앞에 놓여진 큰 과제는 최정예 대표팀을 꾸리는 일이다. 아무래도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가 변수다. 김 감독은 “강한 대표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외파 선수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나 오승환(한신)의 경우는 대표팀 합류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이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텍사스), 강정호(피츠버그)가 관건이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참가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미국이 주도한 대회였지만, 프리미어12는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한다. 각국의 메이저리거 참가가 불투명한 이유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나 강정호를 데려올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지만, 소속팀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제부터 연락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자신들과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는 프리미어12에 팀의 주전급을 차출해 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과거 추신수가 WBC와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는 소속팀 입장에서 나쁠것 없는 병역특례라는 혜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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