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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정현, 풀세트 접전 끝에 1회전 패배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06.30 16:30
수정2015.06.30 16:30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세계 랭킹 79위 정현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151위인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베르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지난 2008년 이형택의 US오픈 이후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정현은 이형택 이후 메이저 본선 승리 도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정현은 1회전 패배 상금으로 2만 9천 파운드, 우리 돈 약 5천 백만 원을 받게 됩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단식 예선에서 만나 꺾었던 에베르를 다시 만난 정현은 1세트를 6대 1로 이겨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2세트를 곧바로 6대 2로 내줬고, 3,4세트를 다시 주고받은 끝에 5세트로 접어들었습니다.

5세트 한때 4대 3으로 앞서던 정현은 서브게임에서도 40대 0으로 리드했지만 브레이크를 당했고 3시간 10분의 접전 끝에 결국 아깝게 졌습니다.

에베르는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 23개를 터뜨리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공격 성공 횟수에서도 69대 40으로 정현을 앞섰습니다.

윔블던 개막일에는 남녀 세계 랭킹 1위가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남자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는 33위인 필리프 콜슈라이버를 3대 0으로 꺾었고 여자 1위 세리나 윌리엄스 역시 113위인 마르가리타 가스파리안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자인 세계 랭킹 4위 스탄 바브링카도 46위 주앙 소자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여자 4위 마리아 샤라포바는 126위인 요한나 콘타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아시안 톱 랭커'인 세계 랭킹 5위 니시코리 게이는 접전 끝에 55위 시모네 볼렐리를 3대 2로 잡았습니다.


(SBS 강청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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