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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추신수, 사흘 연속 홈런포 '쾅!'…불붙은 방망이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07.02 12:52
수정2015.07.02 12:5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사흘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각을 이어갔습니다.

볼티모어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의 시속 15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1호 아치로 볼티모어전 3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외야 수비도 빛났습니다.

2대 1로 앞선 4회 볼티모어 타자 애덤 존스의 긴 타구를 달려가면서 잡아 넓은 수비 반경을 과시했습니다.

추신수의 선제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4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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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고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반 33분, 일본이 먼저 기회를 잡았습니다.

수비 진영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파고든 일본 윙백 아리요시를 잉글랜드 수비수가 뒤에서 밀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주장 아야 미야마도 실수 없이 차 넣었습니다.

잉글랜드도 곧바로 따라잡았습니다.

전반 40분, 잉글랜드 주장 호튼이 위험 지역 안에서 넘어져 따낸 페널티 킥을 윌리암스가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이어질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잉글랜드의 극적인 자책골로 갈렸습니다.

일본 미드필더 나호미 카와즈미가 자기편 공격수에게 찔러준 패스를 잉글랜드 수비수 로라 바셋이 걷어냈는데, 이 공이 골대를 맞고 잉글랜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대 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일본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미국과 오는 6일 다시 한 번 정상에서 만나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SBS 강청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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