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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여자월드컵 미국, 4년 만에 만난 일본 초반 '압도'

SBS Sports 한지연
입력2015.07.06 13:00
수정2015.07.06 13:00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4년 만에 다시 일본과 만난 미국은 초반부터 일본을 압도했습니다.

골잡이 로이드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2분 뒤에는 홀리데이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어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16분에는 그림 같은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일본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60m 장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홀리데이의 추가 골까지, 경기 시작 16분 만에 4골을 몰아친 미국은 전반 27분 일본 오기미에게 만회 골을 내주고 후반 7분 존스턴의 자책골로 4대 2, 두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히스가 쐐기 골을 뽑아 5대 2로 이겼습니다.

4년 전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낸 미국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또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독일을 제치고 월드컵 최다 우승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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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쳐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클리블랜드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3대 0으로 뒤진 5회 말, 대니 살라자르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알바레즈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습니다.

피츠버그는 이어 닐워커와 매커천의 적시타로 5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 5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2할 5푼 8리를 유지했습니다.

(SBS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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