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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코파아메리카 MVP 수상 거부"

SBS Sports 한지연
입력2015.07.06 16:08
수정2015.07.06 16:08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메시가 MVP 수상을 거부했다는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 인터넷매체인 '미누토우노'는 "메시가 조직위원회에 MVP 트로피를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며 "이 때문에 조직위원회가 시상식 직전 MVP 트로피를 치웠다"고 전했습니다.

미누토우노가 기사와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시상식 직전, 조직위 관계자가 시상대 위에 놓여 있던 MVP 트로피를 재빨리 무대 밖으로 치우는 장면과 메시가 시상식에서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난 뒤 곧바로 벗어버리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포츠전문채널 베인 스포츠의 탄크레디 팔메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월드컵 준우승 굴욕을 벗어나고 싶었던 메시가 MVP 수상을 거부했다"며 "조직위가 메시를 설득하느라 시상식이 10분이나 늦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득점왕을 비롯해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골키퍼상, 페어플레이팀 등의 수상자는 결정돼 있지만 MVP 수상 내역은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SBS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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