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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윌리엄스 자매 '격돌'…꼼짝없이 당한 언니

SBS Sports 한지연
입력2015.07.07 13:20
수정2015.07.07 13:20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동생 세레나의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언니 비너스가 꼼짝없이 당합니다.

윌리엄스 자매가 메이저대회에서 격돌한 것은 6년 만입니다.

동생 세레나는 1시간 7분 만에 언니 비너스를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언니는 동생을 꼭 끌어안고 축하해줬습니다.

친자매의 맞대결 성적은 15승 11패로 세레나가 앞서 있습니다.

[세레나 윌리엄스 : 때로는 원치 않은 사람과 경기해야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일이 일어났네요. 그래도 저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즐겨요.]

샤라포바는 카자흐스탄의 자리나 디아스를 2대 0으로 누르고 4년 만에 윔블던 8강에 올랐습니다.

샤라포바와 세레나가 8강전에서 각각 승리하면 두 선수는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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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예상외로 고전했습니다.

세계 14위 케빈 앤더슨에게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3, 4세트를 모두 따내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 일몰로 5세트는 오늘 밤에 치릅니다.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와 3위 머레이도 가볍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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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 투르드 프랑스 3구간에서 자전거 한 대가 넘어지자 수십 대의 자전거가 순식간에 뒤엉킵니다.

경기는 20분 만에 재개됐고 호아킴 로드리게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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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일어난 아찔한 사고입니다.

레이싱 카가 충돌하며 튀어 올라 관중석을 덮칠뻔했습니다.

심하게 구겨진 차에서 나온 레이서는 아무렇지 않은 듯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고, 펜스 골조는 엿가락처럼 늘어졌습니다.

(SBS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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