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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영남·우하람, 감탄사 나오는 싱크로다이빙 연기

SBS Sports 김형열
입력2015.07.27 13:26
수정2015.07.27 13:26

세계 수영선수권 남자 10m 싱크로 다이빙에서 우리 대표팀의 김영남과 우하람이 멋진 연기를 선보입니다.

3바퀴 반을 돌아 깔끔하게 입수하고 몸을 비틀며 2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동작을 소화했습니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하며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이들은 종합 7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의 린웨와 천아이선은 차원이 다른 연기를 펼쳤습니다.

거울을 보는 것 같은 찰떡 호흡을 뽐내며 2위 팀을 50점 이상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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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6.7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구고 환호합니다.

그림 같은 버디로 캐나다 오픈을 마무리한 데이는 막판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한 버바 왓슨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데이는 시즌 2번째이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2억 2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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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유리베가 10회 말 원아웃 1, 2루에서 LA 다저스 마무리 젠슨의 시속 153km짜리 강속구를 받아칩니다.

좌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직한 끝내기 결승타입니다.

올 시즌 다저스에서 애틀랜타를 거쳐 메츠로 트레이드된 유리베는 친정팀에 일격을 가한 뒤 껑충껑충 뛰며 승리의 기쁨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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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로 사이클 경주 투르 드 프랑스 마지막 날 종합 선두를 뜻하는 노란색 상의를 입은 영국의 크리스 프룸이 팬들의 환호 속에 파리 시내를 질주합니다.

경기 도중 자전거 바퀴에 종이봉투가 끼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자전거를 바꿔 탄 뒤,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프룸은 콜롬비아의 킨타나를 따돌리고 2년 만에 다시 시상대 맨 위에 우뚝 섰습니다.


(SBS 김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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