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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선수생활 80∼90%가 힘들었던 기억"

SBS Sports 노유진
입력2015.07.28 10:17
수정2015.07.28 10:17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도하 골즈 포럼의 타임아웃 세션에 참석해 "선수생활 17∼18년 중에서 힘겨웠던 기억이 80∼90%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하 골즈 포럼'은 칼 루이스와 마이클 펠프스, 나디아 코마네치 등 전 세계 전설적 스포츠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사회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최고점을 얻었던 순간과 2009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라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역경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면서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참석한 발달장애인들도 어려움을 딛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어제 LA 스페셜올림픽 농구경기를 관람했는데 승리를 위해 화내고 다그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상 깊었다"고 했다.

김연아는 지난 25일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페셜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SBS 노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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