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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월드컵예선 비상…수아레스 이어 카바니도 출전정지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07.29 13:08
수정2015.07.29 13:08


우루과이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지난해 '핵이빨 사건'으로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데 이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도 지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남미축구연맹은 지난달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카바니에게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카바니는 전반 30분 선심에게 과도하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후반 18분에는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뺨을 때려 퇴장당했습니다.

경기 후 하라가 카바니를 뒤에서 손등으로 계속 찌르는 등 퇴장을 유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라 역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카바니 역시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를 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카바니의 행동은 하라의 자극에 의한 것이었고 퇴장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연맹은 "그래서 징계를 줄인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바니는 월드컵 지역 예선 1차전인 볼리비아전뿐만 아니라 2차전인 콜롬비아전에도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9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수아레스 역시 월드컵 지역 예선 일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우루과이는 적어도 예선 첫 2경기를 차·포를 뗀 채 치르게 된 모양새입니다.


(SBS 강청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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