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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이틀 연속 '끝내기 역전승'

SBS Sports 이성훈
입력2015.07.30 09:15
수정2015.07.30 09:15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SK를 상대로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엔 브렛 필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로 팽팽히 맞선 8회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흔들리며 노아웃 1·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마무리 윤석민이 긴급 투입됐지만, 이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4대 2로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

8회말 이범호의 홈런으로 한 점 따라붙으며 희망을 살렸습니다. 그리고 9회말 기어이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연속 볼넷과 안타로 만든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브렛 필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틀 연속 SK가 믿었던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믿기 힘든 드라마를 연출하며 5대 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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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연장 10회에 터진 박종윤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3대 2로 눌렀습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5위 한화와 승차를 네 경기로 좁혀 중위권 재진입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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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NC를 12대 7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신인 구자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17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기록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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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정진호와 김재호, 박건우까지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8대 2로 눌렀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회 투아웃까지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을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넥센은 kt를 6대 4로 눌렀습니다. 박병호는 전광판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리며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BS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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