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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오늘 한일전…"반드시 이긴다!"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5.08.05 17:49
수정2015.08.05 17:49

<앵커>

동아시안컵 축구 여자 대표팀이 어제(4일) 일본에 시원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오늘(5일)은 남자대표팀이 한일전을 치릅니다. 중국전 완승의 상승세를 이어서 2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축구의 '공한증'을 되살린 슈틸리케호가 오늘은 일본을 상대로 5년 만의 승리를 노립니다. 대표팀은 최근 네 차례 대결에서 일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 원정경기 3대 0 패배는 '삿포로 참사'로 불릴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김신욱/축구대표팀 공격수 :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 우리 몸을 사리지 않고 하나가 돼서 꼭 이긴다 그런 생각을 모두가 갖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 기용에 일부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이 1차전에서 북한의 장신 골잡이 박현일을 막지 못하고 2대 1로 역전패한 만큼 이번에는 196cm 장신 김신욱 '원톱 카드'가 유력합니다.

경기 시간이 초저녁이지만 기온이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만큼 무더위 속에 체력 싸움에서부터 밀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 먼저 일본과 대결한 여자대표팀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전반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9분 주장 조소현이 중거리 슛 동점 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전가을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려 2대 1로 이겼습니다. 쾌조의 2연승을 달린 우리 팀은 오는 토요일, 역시 2승을 기록한 북한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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