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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5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으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외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지루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맥아더가 재차 내준 공을 워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양팀은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하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아스날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 베예린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델라니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0분 이청용을 투입하며 아스날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아스날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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