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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다리 부상으로 US오픈 테니스대회 불참

SBS Sports 정희돈
입력2015.08.31 09:00
수정2015.08.31 09:00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인 러시아의 마리야 샤라포바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도 샤라포바의 기권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 대회 우승자 샤라포바는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합니다.

지난달 윔블던 4강에서 세계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한 뒤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공식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결국 US오픈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샤라포바는 "US오픈 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며 "가을에 열리는 아시아권 대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3년에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US오픈에 불참했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강까지 진출한 바 있습니다.

샤라포바의 기권으로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러시아의 다리야 카사트키나(133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또 원래 샤라포바의 1회전 상대였던 다리야 가브릴로바는 샤라포바 대신 랭킹이 낮은 카사트키나와 1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 정희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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