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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A매치 첫 해트트릭' 400억의 사나이 손흥민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5.09.04 00:25
수정2015.09.04 00:25

손흥민이 A매치에서 자신의 첫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 선수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90분 내내 위협적인 공격력으로 슈틸리케호에서도 에이스임을 입증한 손흥민은 무려 8-0 대승을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 손흥민이 토트넘 데뷔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선보임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게 됐다.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8-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 날 전반 11분과 후반 28분 이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둔 후반 43분에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A매치 첫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시기를 전후해 약 2주 가량 실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로인해 다소 몸이 무거울 것이란 전망은 이 날 경기 두번째 골이자 손흥민의 첫번째 골이 들어가며 단숨에 사라졌다.


측면 날개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이 날 90분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은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홍철, 최전방 공격 라인에 함께 서 돌아가며 좌우를 흔든 이청용과도 활발한 연계 플레이로 최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상대 라오스가 FIFA랭킹 170위의 최약체이기는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는 화끈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의 의욕을 완전히 꺾어 놨다.

특히 중원을 지배하는 기성용과도 최고의 호흡을 선보여 본격적으로 월드컵 예선 일정에 돌입한 슈틸리케호에서 최강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날 손흥민이 성공시킨 세번째 골은 그런 자신의 가치를 그대로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 구석을 흔드는 예리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자타공인 대표팀의 7번으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한 손흥민의 활약에 '13호 프리미어리거' EPL 데뷔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 역시 더욱 뜨거워 지게 됐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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