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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이치로, 투수로 깜짝 변신…1이닝 1실점·최고구속 142㎞

SBS Sports 이성훈
입력2015.10.05 10:19
수정2015.10.05 10:19


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스타 스즈키 이치로가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이치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마이애미가 2-6으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해 마지막 1이닝을 책임졌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2천357경기를 뛰며 2천935안타를 때린 외야수 이치로가 투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1996년 올스타전에서 한 차례 투수로 등장했습니다.

3회말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이치로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했습니다.

고교시절까지 투수 경험이 있던 이치로는 마흔 살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 구속 88마일(약 142㎞)의 빠른 공을 던지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습니다.

이치로는 이날 18개의 공을 던졌는데 11개가 스트라이크였고 빠른 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42살인 이치로는 올해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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