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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가을야구 시작됐다!…넥센 vs SK 와일드카드전 맞대결

SBS Sports 최희진
입력2015.10.07 08:42
수정2015.10.07 08:42

<앵커>

오늘(7일) 넥센과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시작됩니다. 넥센은 밴헤켄, SK는 김광현, 왼손 에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처음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넥센은 1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고, 5위 SK는 적지에서 2연승이 필요합니다.

두 팀의 처지는 다르지만 출사표는 똑같이 절박했습니다.

[염경엽/넥센 감독 : 지난 2년 동안은 선수들한테 즐기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즐기면 안 되는 단계입니다.]

[김용희/SK 감독 : 한 경기를 지면 바로 탈락입니다. 백척간두의 상황입니다.]

넥센 밴헤켄은 지난 2년간 SK전 5승 무패를 기록한 'SK 킬러'입니다.

김광현은 지난 3일 구원 등판 뒤 사흘밖에 쉬지 못했지만 가을 잔치 13경기에 나선 경험으로 맞섭니다.

메이저리그에 갈 경우 마지막 가을 잔치일 수도 있는 넥센 박병호와, 프로 동기생인 SK 정의윤의 4번 타자 맞대결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박병호/넥센 내야수 : 둘 다 좋은 성적을 내고 둘 다 잘해서 저희 팀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정규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넥센 김민성과 윤석민, SK 최정 등 주축 타자들이 엔트리에 포함돼 승부의 열기를 더할 전망입니다.

(SBS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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