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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감독 출신인 위르겐 클롭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리버풀이 48살의 '젊은 명장' 클롭과 3년 계약을 마무리짓고 이번 주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8년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은 그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포칼컵 대회 1회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등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팀을 이끌었던 젤리코 부바치와 피터 크라비에츠 코치를 리버풀에 함께 데려오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에버튼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곧바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고 현지언론에서는 곧바로 클롭의 이름이 후임감독으로 거론됐습니다.

리버풀이 클롭외에 다른 카드로 접촉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 내년에야 감독직을 맡을 생각이다"며 제안을 고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 정희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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