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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에서 근육미인으로 대변신…'머슬녀' 열풍

SBS Sports
입력2015.10.07 09:04
수정2015.10.07 09:04

[SBS 뉴스토리] 근육미인- ‘머슬녀’가 뜬다

근육미인 이른바 ‘머슬녀’ 신드롬이 일고 있다. 가녀리고 마른 몸매를 선호했던 과거와는 달리 여성들의 몸에 대한 미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근육, 여성들이 근육운동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근육 운동은 일종의 성취감이죠,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피트니스 모델이자 비키니 부문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홍주연 씨와 스포츠 모델 부문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는 오채원 씨. 머슬 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창 포즈와 워킹 연습을 하는 그녀들을 만났다. 롤 모델 선수처럼 되고 싶어서, 마지막 20대를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들. 각자 시작한 이유는 다르지만 이들은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지난 달 20일, 강남 삼성동에서 2015 나바코리아 대회가 열렸다. 참가 인원만 5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머슬 대회. 각각 비키니 부문과 스포츠 모델 부문으로 출전한 그녀들을 따라가 보았다.

"인생이 180도 달라졌어요."

과거 미스코리아에서 이제는 대세 '머슬녀'가 된 방송인 레이양 씨. 미스코리아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그녀지만 공백 기간을 가지며 살이 찐 본인의 모습이 싫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피트니스 전도사로, 또 방송과 CF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에너지, 도전, 꿈. 나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긍정적인 힘을 만드는 훈련의 과정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건강한 몸을 만들고자 하는 '머슬녀' 열풍이 불고 있다. 성악을 전공한 서은영 씨. 학생시절 과외로 용돈을 벌면 그 돈으로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로 운동에 열심이었다고 한다. 

비록 입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얼마 전 열린 머슬마니아 대회에도 출전했다고 한다. 앞으로 계속 피트니스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는 그녀. 과연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요즘같이 SNS가 발달된 시대에 '6주 식스팩 서바이벌'이라는 이벤트 모임도 눈길을 끈다. 직업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이 모임은 직장인, 학생, 가정주부 등 평범한 여성들이 일주일에 한 번 운동 후 자신의 복근을 찍어 SNS에 6주 동안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성 못지않은 건강미를 추구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머슬녀'. 이번 주 방송된 'SBS 뉴스토리'에서는 '머슬녀' 열풍을 통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여성상에 대해 조명하고, 여성들이 근육 운동에 열광하는 이유와 '머슬녀'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들어보았다.

[SBS 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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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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