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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결승골로 쿠웨이트 원정 승리…조 선두 유지

SBS Sports 최희진
입력2015.10.09 09:57
수정2015.10.09 09:57

<앵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구자철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자>

부담스러운 중동 원정에서 우리 팀은 경기 초반 골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2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와 구자철이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박주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구자철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구자철은 7개월 만에 A매치 골 맛을 보며 최근 소속팀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골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석현준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구자철의 강력한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후반 30분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석현준의 패스를 권창훈이 논스톱슛으로 연결했는데 또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후반 40분에는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1대 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4연승으로 쿠웨이트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면서 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체력적으로 어떻게 90분 동안 컨트롤 하느냐가 중요했고 90분 내내 집중해서 충실히 하려고 했어요.]

대표팀은 내일 귀국해 오는 13일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SBS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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