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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페네타, US오픈 우승 후 첫 대회서 3회전 탈락

SBS Sports 최희진
입력2015.10.09 09:58
수정2015.10.09 09:58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인 이탈리아의 플라비아 페네타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페네타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러시아의 파블류첸코바에게 2대1로 졌습니다.

지난달 13일 US오픈 우승 이후 약 3주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페네타는 1,2회전을 모두 2대1로 힘겹게 통과했지만 3회전 벽까지 넘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US오픈 우승 직후 은퇴 의사를 밝혔던 페네타는 내년 리우 올림픽 이후로 은퇴 시기를 늦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페네타는 경기를 마친 뒤 "만일 내년에도 계속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내가 한 말이라고 해서 꼭 그 결정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33살인 그는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시즌까지만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2016시즌에도 계속 코트에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열어둔 셈입니다.

페네타는 탈락했지만 그의 약혼자인 이탈리아의 파비오 포그니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8강에 올랐습니다.

포그니니는 2회전에서 벨기에의 다비드 고핀을 2대1로 물리쳐 준준결승에서 우루과이의 파블로 쿠에바스와 격돌합니다.

(SBS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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