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ALDS 2연승

SBS Sports 주영민
입력2015.10.10 10:59
수정2015.10.10 10:59



추신수 선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추신수는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팀의 선제 타점과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를 치른 추신수는 당시 피츠버그에 6대 2로 패한 경기에서 8회 솔로 아치를 그려 가을 잔치 통산 첫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습니다.

추신수는 노아웃 2루에서 맞은 1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미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제 타점을 올렸습니다.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내달린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의 악송구를 틈타 홈을 밟았습니다.

텍사스는 4대 3으로 뒤진 8회 마이크 나폴리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14회 벨트레의 부상으로 출전기회를 잡은 안제르 알베르토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대 4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텍사스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오릅니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토론토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7회말에 터진 벤 조브리스트의 결승타에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5대 4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만회했습니다.


(SBS 주영민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Sports Buzz 와 함께 하세요'   Buzz 방문하기 >클릭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주영민다른기사
[취재파일] 오심 탓? 실력 탓?…'비틀비틀' 한국축구
전북, 서울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