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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축구대표팀 자메이카에 완승…지동원 맹활약

SBS Sports 강청완
입력2015.10.14 08:16
수정2015.10.14 08:16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3대 0의 시원한 완승을 거뒀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지난 쿠웨이트전과 비교해 선발명단을 9명이나 바꾸고도 흔들림없는 조직력으로 자메이카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35분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정우영의 코너킥을 지동원이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지동원은 A매치에서 4년 만에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2분에는 지동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기성용이 추가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달 첫 딸을 얻은 기성용은 젖병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7분뒤 K리그 성남의 골잡이 황의조가 세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동원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침착하게 수비 한 명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는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고, 지동원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대표팀은 올해 북중미 골드컵 준우승팀인 자메이카를 3대 0으로 꺾고 A매치 4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동원/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랜만에 득점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팀이 이길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속에서도 2만 8천여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하프타임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설기현의 국가대표 은퇴식도 열렸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안방에서 미얀마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SBS 강청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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