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의 '소문난 잔치'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PSG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헤세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데 이어 호날두의 헤딩슛과, 강력한 왼발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외면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PSG 역시 에딘손 카바니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 사냥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나란히 2연승을 질주하던 두 팀은 무승부로 승점 7점씩 기록했고, 골득실에서 한 골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B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20분 마샬의 다이빙 헤딩골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D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데 브라위너의 극적인 결승골로 세비야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45분 데 브라위너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를 노려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를 상대로 그림 같은 골들을 연달아 뽑아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사울의 힐킥 선제골과 마르티네스의 180도 터닝슛, 올리베르 토레스의 칩샷과 상대의 자책골 등 4골을 터뜨리며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 하성룡 기자)

저작권자 SBS스포츠 & 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스포츠의 즐거움! SBS Sports Buzz 와 함께 하세요'   Buzz 방문하기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