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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이하 레스터) 제이미 바디가 11경기 연속골 대기록을 작성하며 EPL 역사를 새로 썼다.

레스터는 2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Utd(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바디가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슈바인슈타이거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역사의 한장면으로 탄생했다. 레스터의 역습 상황에서 푸흐에 패스를 받은 바디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하며 골망을 갈랐다. EPL 11경기 연속골, 역사가 새로운 주인공의 탄생이었다.

맨유의 동점골은 전반 막판 나왔다. 전반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바인슈타이거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바인 슈타이거의 EPL 데뷔골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 승점 3점을 향해 서로의 골망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레스터는 승점 29점으로 같은 날 사우스햄튼을 꺾은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 밀려 선두의 자리를 빼앗겼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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