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스터시티 감독, 우승하면 '30억 원 보너스'
SBS Sports 주영민
입력2015.12.16 11:16
수정2015.12.16 11: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4·이탈리아)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면 170만 파운드(약 30억원)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라니에리 감독이 레스터시티와 계약을 할 때 정규리그에서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갈 때마다 10만 파운드를 받기로 했다"며 "17위를 기준으로 해서 현재 선두까지 오르면서 총 170만 파운드의 보너스가 누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레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우승하게 되면 라니에리 감독은 17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손에 쥐게 됩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스터시티는 고전 끝에 14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지난 7월 라니에리 감독과 3년 계약을 하고 팀의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나폴리, AS로마, 유벤투스, 인터 밀란, 첼시,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지도한 '백전노장'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시티를 돌풍의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정규리그 16라운드까지 10승5무1패(승점 35)로 아스널(승점 33), 맨체스터 시티(승점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29) 등 전통 명문팀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골잡이 제이미 바디는 15골을 터트려 득점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레스터시티는 무시무시한 공격력까지 갖추면서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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