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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콜로라도 주전포수 출신 로사리오 영입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6.01.22 17:09
수정2016.01.22 17:09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6/01/22/30000517020.jpg 이미지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야수 윌린 로사리오 영입을 확정했다.  

그동안 로사리오와 접촉해 왔던 한화 구단은 22일 계약금 3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13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사리오는 오는 27일 일본 고치에 차려진 한화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을 마친 로사리오는 구단을 통해 "2016년을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한화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우타 로사리오는 27세인 한창의 나이에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화려하다. 2011년 콜로라도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5년간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2시즌 28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됐다. 이듬해에도 20홈런을 넘기며 콜로라도의 주전포수 자리를 꿰찼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87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267, 6홈런 29타점에 그쳤고 시즌 후 방출됐다. 타자 친화적인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필드 덕을 봤다는 평가도 있으나 특유의 일발장타력은 한화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포수와 1루수비가 모두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로써 한화는 외국인선수 역대 최고액에 계약한 에스밀 로저스와 로사리오에게만 모두 320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2016시즌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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