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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기성용 "뇌진탕 증세 완쾌…주말 출격"

SBS Sports 주영민
입력2016.02.11 13:29
수정2016.02.11 13:29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뇌진탕 증세로 교체됐던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이번 주말 그라운드에 복귀합니다.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에 다시 합류해 이번 주말 사우샘프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전반 42분 슈팅을 막으려고 달려들다 세세뇽의 머리에 얼굴을 강하게 맞고 쓰러졌습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응급치료를 받은 기성용은 들것에 실려 교체됐습니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이후 기성용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며칠 동안 두통으로 고생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뒤 처음 이틀 동안은 얼굴에 얼음을 대고 누워 있었고 며칠 동안 푹 쉬었다"며 "지금은 훈련장에 복귀해 이번 주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3일 자정 열리는 16위 스완지시티(승점 27)의 상대는 7위 사우샘프턴(승점 37)입니다.

프란세스코 귀돌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중위권 반등을 위해 승리가 필요합니다.

기성용은 "최근 이길 수 있었던 2경기를 모두 비겼다."며 "반드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은 오는 15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 3경기 동안 2경기에 선발출전하며 서서히 '선발 멤버'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레스터시티와 FA컵 64강 재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뒤 최근 4경기(정규리그 3경기·컵대회 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왓퍼드전이 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gettyimages)]

(SBS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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