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V리그] 프로배구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자진 사퇴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6.02.11 15:17
수정2016.02.11 15:17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김종민 감독이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진 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구단은 김 감독의 뜻을 받아들여 남은 시즌을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현재 3위에 머물러 있고, 특히 최근 5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3위 대한항공과 4위 삼성화재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고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입니다.

지휘봉을 이어 받은 장 감독대행은 지난 2003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고, 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대한항공에서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장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게 됐지만 선수단 전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팀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서대원 기자)


저작권자 SBS스포츠 & 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스포츠의 즐거움! SBS Sports Buzz 와 함께 하세요'   Buzz 방문하기 >클릭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대원다른기사
4강 오른 잉글랜드…'유럽 vs 남미' 우승 다툼
U-20 내일 포르투갈전…신태용 "원하는 승리 가져오겠다"

많이 본 'TOP10'

    undefined